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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암 관리 종합대책, '골초' 폐암 집중 관리

입력 | 2016-09-1407:30   수정 |2016-09-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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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는 해마다 2만 명이 새로 암에 걸리고 이로 인해 1만 7,000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질병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암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전종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전 등 쪽에서 탁구공만한 종양이 발견된 50대 남성입니다.

그동안 어깨가 항상 무거워 담에 걸린 줄 알았는데, 정밀검진 결과는 폐암 3기였습니다.

2013년 우리나라 암 질환 사망자는 7만 5천여 명으로, 특히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폐암 환자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실행될 3차 암관리 종합 대책에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쉽고, 생존율이 낮은 폐암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 한 갑 이상 30년간 담배를 피워온 8천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건강검진에 폐암 CT 검사가 시범적으로 진행됩니다.

또 그동안 진행돼온 ′표준 항암치료′ 대신 암 정보 데이터를 이용한 유전자별 항암치료를 우선 ′폐암′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연/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
″폐암 세포를 가지고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환자가 폐암 A다. 그럼 이 A에 맞는 표적 치료를 주고.″

저소득층에는 최대 3년간 200만 원까지 암 치료 비용이 지원되고, 위암과 대장암에만 지원하던 확진 검사 비용을 간암, 유방암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말기암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호스피스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