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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추석 맞이 '전통 체험' 하세요, 곳곳 다채로운 행사
입력 | 2016-09-1506:43 수정 |2016-09-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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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고, 올해 연휴기간은 주말까지 더해 닷새입니다.
아직 나흘이나 남았는데요.
가족분들과 함께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관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오유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빠가 밀어주는 그네에 몸을 맡깁니다.
전통 팽이도 돌려보고 단소도 만들어 불어봅니다.
점토로 추석 차례상도 빚고 엄마와 오색 머리띠도 만듭니다.
[이연정]
″지난 설에도 왔었는데 이번에 또 체험들이 다 바뀌었더라고요.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애들한테도 좋고.″
외국인들도 한자리에 모여 송편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안에 깨와 설탕으로 만든 소를 넣어 예쁘게 빚어냅니다.
송편 모양도 국적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수지/인도네시아]
″직접 이렇게 만들어 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이거 직접 만들고 먹어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유니나/독일]
″친한 친구 한 명 있거든요. 저처럼 다문화 가정인데 걔한테도 몇 개 주고 싶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 무형문화재인 남사당놀이를 선보이고, 국립국악원도 전통공연으로 연휴 나들이객들을 맞이합니다.
또 오늘 하루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 궁과 조선왕릉이 무료개방되고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오는 18일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