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배수빈 리포터
[지금이 제철] 가을에 즐기는 '팥 요리'
입력 | 2016-11-0307:36 수정 |2016-11-03 07:3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성인병 예방부터 피로 해소, 체중 감량 효과까지 우리 몸에 좋은 팥.
예전엔 보통 떡이나 빵, 죽으로 즐겼는데요.
특유의 단맛 때문인지, 최근에 음료부터 초콜릿까지 다양한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팥을 싫어하거나 잘 먹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철 팥 요리′.
손쉽게 삶는 방법부터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색 메뉴까지 다양한 정보 준비했습니다.
팥을 사왔다면 먼저 물에 담그세요.
물에 뜨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뜨지 않는 팥을 찬물에 넣고 하룻밤 불립니다.
압력솥에 삶으면 불리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데요.
압력솥에 팥과 물을 넣고, 일반 냄비 뚜껑을 덮어 끓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이고 물을 따라 버립니다.
다시 물을 넣고 이번엔 솥뚜껑을 덮어 삶는데요.
추가 흔들리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20분 정도 더 삶으세요.
이 상태로 믹서에 넣어 갈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팥 요리의 기본으로 꼽히는 ′팥죽′.
제철 고구마나 밤을 넣으면 맛도 영양도 더욱 좋아지는데요.
인절미나 견과류, 시리얼도 고명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단호박을 삶아 속을 파낸 다음, 그 안에 팥죽을 담아내면 보기에도 좋고, 맛과 영양은 물론, 씹는 식감도 살릴 수 있습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단팥죽을 끓일 땐 팥을 푹 삶는 게 중요한데요.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훨씬 더 진한 색깔이 되고 삶은 다음에 믹서에 갈아 끓이면 부드러운 단팥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냄비에 삶은 팥과 물, 칼국수를 넣어 끓이면 ′팥 칼국수′가, 삶은 팥과 쌀가루를 섞어 찜통에 찌면 ′팥설기′가 완성됩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팥 소스를 만들고, 파스타를 넣은 ′팥 파스타′.
칼국수를 사용하면 식감이 부드럽고 색감도 예뻐서 팥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요.
찹쌀 반죽에 팥소와 제철 과일을 넣어 감싸면, ′과일 찹쌀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