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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리포터
[지금이 제철] 미인이 좋아하는 과일 '석류'
입력 | 2016-11-2407:32 수정 |2016-11-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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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한껏 품은 붉은 속살.
여성의 과일, 미인 과일이라 불리는 석류는,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는데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 좋은 석류철이 돌아왔습니다.
석류 요리의 기본인 껍질 까기.
가운데 부분에 동그랗게 칼집 내 반으로 자릅니다.
잘라진 석류를 뒤집고 주걱으로 툭툭 치면 붉은 알맹이가 하나 둘 떨어지는데요.
이 상태로 소독한 유리병에 넣고 설탕이나 올리고당에 재워 숙성하면 맛과 향 달콤한 ′석류청′이 되는데, 뜨거운 물에 부어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옥곤/전남 고흥군 도화면]
″석류를 만졌을 때 이렇게 단단하고 색깔이 붉고. 단, 국내산은 완전히 익어도 외국산처럼 붉지 않다는 게 특징입니다.″
색감에 한 번, 맛에 또 한 번 놀란다는 ′석류 동치미′.
지금 만들어 두면 겨우내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소금에 절인 무와 고추, 배,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마늘과 생강, 그리고 물과 소금을 넣습니다.
석류 알맹이와 껍질을 믹서에 넣어 통째로 갈면 빛깔 고운 석류즙이 되는데요.
물과 같은 양만큼 넣으면 됩니다.
또, 고기를 양념할 때 석류즙을 넣으면 육질이 좋아지고 잡내도 없어진다는군요.
석류가 제철을 맞으면서, 다양한 요리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는데요.
빨간 알맹이와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샐러드로 즐기면 좋고, 빛깔이 곱고 예뻐서 케이크나 초콜릿과 같은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석류를 주스로 즙 내면 먹기도 편하고 씨나 껍질에 있는 영양도 섭취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 A 보충에 도움되는 토마토나 바나나처럼 포만감을 주는 과일과 함께 갈면 더 맛있게, 또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