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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뉴스] '사랑 넘치는 청계천의 크리스마스' 外

입력 | 2016-12-1306:22   수정 |2016-12-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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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쉼터죠.

청계천 모전교 물길 주변에 하트 모양의 귀여운 조명들이 가득 설치됐습니다.

도심의 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2016 서울 크리스마스 축제가 어제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청계천 일대에서 시작됐는데요.

청계천 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 킬로미터 구간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조명으로 꾸며 시민들의 마음을 밝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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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이춘시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기온이 영하 3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추위에 모자를 깊게 눌러 쓴 한 여성의 눈썹에는 하얀 눈이 내려앉은 듯 서리가 끼었습니다.

우리에겐 만주 벌판으로 알려진 중국 동북부 도시는 이렇게 극한의 추위를 경험할 수 있는 겨울 관광상품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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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닮은꼴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던 이른바 ′짝퉁 오바마′ 청년도 퇴임이 임박했습니다.

구릿빛 피부에 거침없는 손짓까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락없는 닮았는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닮은꼴로 유명한 중국 배우 샤오 지궈 (Xiao Jiguo)는 보안 요원과 종업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중 지난 2012년 오바마 닮은꼴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며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이뤘는데요.

다음 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게 되면서 각종 예능과 코미디 영화를 통해 전성기를 누렸던 샤오씨도 이젠 일자리 걱정을 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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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 콩코르드 광장이 반짝반짝 오색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한 대관람차가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환하게 불을 밝힌 광장의 분수대와 어우러진 에펠탑이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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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도시의 작은 마을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개와 연결된 줄을 붙잡고 시원스레 썰매를 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전통 스포츠에서 유래한 ′스키 저어링′(skijoring race) 경주가 열렸는데요.

말이나 개가 끄는 스키를 타고 눈 덮인 경주 코스를 달리는 건데, 미끄러지지 않고 동물과 호흡을 맞춰 달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게 보이네요.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