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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전경환·정태수 등 39명 뒤늦은 '서훈 취소'
입력 | 2017-01-0412:09 수정 |2017-01-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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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 경환 씨에게 수여됐던 새마을훈장 자립장이 지난 1989년 징역형이 확정돼 서훈 자격을 상실한 지 27년 만에 취소됐습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전경환 씨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39명에 대한 서훈을 취소했습니다.
상훈법에는 훈포장을 받은 사람이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형이 확정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처 서훈을 취소하게 돼 있으며, 이번 조치는 지난해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뒤늦게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