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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의혹'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검찰 출석

입력 | 2017-01-0412:09   수정 |2017-01-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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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사건에 연루된 새누리당 배덕광 국회의원이 오늘(4) 피의자 신분으로 부산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배 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영복 회장의 법인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고, 이 회장과의 골프나 술자리 모임에 대해선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 ″당시 구청장으로서 허가는 내줬지만, 특혜를 준 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수수 정황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뒤, 배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