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성민

헌재, 고영태 씨 관련 녹취록 29건 증거 채택

입력 | 2017-02-1412:03   수정 |2017-02-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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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오늘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 고영태 씨 관련 녹취 파일 2천 3백여 개 가운데 일부를 정리한 녹취록 29건을 증거로 채택했습니다.

녹취록은 고 씨의 측근인 김수현 씨가 고 씨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나눈 대화와 통화 녹음으로, 고 씨가 K스포츠재단 부사무총장 자리를 차지해 재단을 장악하겠다고 말하고 언론 제보와 관련해선 김 씨가 자신들이 피해자가 되는 시나리오를 만들면 된다고 말합니다.

또 첫 보도 직전 관련보도가 나올 것이라며 이메일 계정 등을 삭제하고 휴대폰도 유심 칩을 제거한 뒤 한강에 던지라는 내용 등도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