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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북한 "대형 핵탄두 장착 가능한 ICBM 기술 확보"
입력 | 2017-07-0516:04 수정 |2017-07-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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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제(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대형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오늘 발사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특별중대보도로 화성-14형 ICBM 시험발사를 알린 북한은 오늘 이번 시험발사로 대형중량의 핵탄두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과 단분리 기술을 최종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ICBM이 대기권으로 재돌입할 때 발생하는 수천 도의 고온에도, 미사일 탄두 속 온도가 25도에서 45도를 유지하며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새롭게 개발된 2단 로켓의 안정성과 이동식 발사대의 기동성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핵탄두 무게 등 제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아직 ICBM의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발사를 앞두고 며칠간 미사일 조립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어제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발사한 ICBM을 미국에 대한 ′선물보따리′라고 부르며 ″앞으로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를 미국에 자주 보내주자″고 위협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은 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