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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현장 속으로] 송중기-송혜교 결혼발표… '송송커플' 현실로
입력 | 2017-07-0516:26 수정 |2017-07-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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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장 속으로 오늘은 연예계 소식입니다.
배우 송중기 씨와 송혜교 씨가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남성팬, 여성팬들이 축하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한류스타의 결혼이다 보니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데요.
이 소식을 문화부의 이동경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결혼 발표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부터 해주실까요?
◀ 기자 ▶
네, 송중기와 송혜교 씨의 소속사가 오늘 아침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송중기와 송혜교 씨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날짜로는 10월 31일이죠.
갑작스런 발표 배경에 대해서는 ″결혼이 가족과 가족 간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사람이 한류 스타인 점을 고려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배우들이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마 팬미팅 등의 행사를 통해 두 사람이 직접 결혼 사실을 밝히는 기회가 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예, 두 사람이 얼마 전에 ′태양의 후예′였죠.
그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나왔는데 그때부터 사귄 거다, 그게 계기가 됐다 이런 보도가 나옵니다.
◀ 기자 ▶
네, 사귀었다는 것까지는 확실치 않지만 확실히 계기는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 방송됐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씨는 군인, 송혜교 씨는 의사로 나와서 열연했는데요.
드라마 속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의 연기가 워낙 자연스럽다 보니, 연말 시상식에서 커플상을 타기도 했고요.
팬들은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송송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밖에서도 두 사람은 상대방과의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며 서로를 끊임없이 칭찬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드라마 방영 중에도 자연스레 열애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열애설이 나올 때마다 부인도 하고 또 과잉반응도 하고 이랬었는데, 그 열애설부터 발표까지의 과정이 어땠습니까?
◀ 기자 ▶
일단 열애설이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시작은 지난해 3월이었는데요.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이던 시기였는데 두 사람을 미국 뉴욕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돌며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두 사람은 즉시 열애설을 부인했는데요.
송중기 씨도 뉴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에둘러 열애사실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한 회식 자리 사진이 공개되고, 특히 지난달에는 두 사람을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봤다는 중국발 보도까지 나오며 열애설이 재차 불거졌습니다.
결국 양측은 교제 사실을 건너뛰고 전격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정확한 연애 기간은 알지 못하고 교제 사실도 한 달 전쯤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만, 정황상 연애 기간은 1년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대목이 좀 있는데요.
두 사람이 그간 열애 사실을 밝히지 못할 사정이 있었겠지만 열애설 취재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까지 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부분은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 송중기 씨와 송혜교 씨의 결혼 소식 문화부 이동경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