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M이재민

靑, NSC 상임위 소집…안보상황 논의

입력 | 2017-08-1016:02   수정 |2017-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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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와대가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괌 포위 사격 예고 등으로 최근 엄중해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가 오늘 오후 3시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북한의 괌 포위 사격 계획 발표만으로 NSC를 열지는 않을 계획이었지만, 북한이 연일 도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수위를 높이면서, 일단 NSC 상임위 차원에서 동향을 살피고 의도를 분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고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는 북한 발표가 내부 결속 등 여러 목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계속해 안보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이른바 ′한반도 위기설′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며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