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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뉴스터치] 멕시코 칸쿤 총격 사건, 5명 사망 外
입력 | 2017-01-1717:16 수정 |2017-01-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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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철 아나운서 ▶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멕시코 칸쿤 총격 사건] 입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칸쿤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습니다.
먼저 영상 보시죠.
공포에 질린 관광객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달아납니다.
현지시각으로 16일 새벽 2시 반쯤 칸쿤에서 68km 떨어진 플라야 델 카르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보안 요원 등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희생자 가운데 두 명은 캐나다인이고 이탈리아와 콜롬비아 국적이 각각 한 명씩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인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사고 발생 지역은 미국과 유럽 관광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멕시코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마약범죄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져 충격은 컸습니다.
멕시코 사법당국은 현장에서 사건 연루자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테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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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연말정산] 입니다.
연말정산은 잘하면 13월의 보너스지지만 잘 못하면 세금 폭탄이 될 수도 있죠. 연말 정산관련 주의할 점 정리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진행 중인데요. 의료비나 교육비 등 14개 항목의 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하고 올해 돌려받을 세금이 얼마인지 또 더 내야 할 세금이 얼마인지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에 자동으로 올라오지 않는 공제 항목들은 개인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보청기나 휠체어 같은 장애인 보조기구나 안경 콘택트렌즈 구입비 교복 체육복 구매 비용과 취학 전 아동 학원비 등은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야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받는 기준은 자녀는 만 20살까지, 부모는 만 60살부터인데 잘못 입력하면 부당공제로 10% 가산세에 이자까지 내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양가족을 부부가 모두 올리면 안 되고 부모님 의료비는 형제·자매 중 한 사람만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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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차례상 차릴 준비 하느라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유선경 아나운서 차례상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법 없을까요?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그래서 식품 별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게는 두 배 이상 값이 오른 식품도 있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말이 실감 났는데요. 조사 결과를 보시죠.
한국 소비자원이 소고기와 달걀 등 설에 수요가 많은 25개 식품 가격을 분석했더니 4인 가족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19만 3천5백 원이 들어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가격이 각각 9%와 34% 쌌습니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봤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무는 105.4%가량 올랐고 배추 41.1% 달걀 15.8% 돼지고기 8.6% 등 17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값이 올랐는데요. 대형마트라고 가격이 무조건 더 비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풋고추와 버섯 마늘 쇠고기 등 12개 제품은 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이 저렴했고 돼지고기와 배추 당면 등은 마트가 전통시장보다 가격이 더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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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무고한 여성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최종진 판사는 오늘 무고녀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박유천 씨에게서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 폭력조직 출신 황 모 씨와 무고녀의 남자친구 이 모 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 6월과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의 주장이 허위사실로 충분히 입증된다고 보인다면서 ″이 씨는 화장실에서 나온 이후에도 박 씨 일행과 춤을 추고 놀았으며 이들이 주점에서 나간 이후에도 웨이터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씨는 성폭행범으로 몰려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이미지에 치명상을 얻게 됐고 연예활동이 불확실한 어려운 피해를 보게 됐다″면서 ″그럼에도 피고인들이 피해 복구에 대한 노력 없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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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에서는 건설현장 식당 주인이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였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건물 10층 높이 크레인에 올라간 119구조대원들이 40대 여성의 몸에 안전줄을 묶습니다.
이 여성은 45살 오 모 씨로, 일명 ′함바식당′으로 불리는 건설현장 식당의 업주인데요. 오 씨는 ″밀린 식비 2억 원을 달라″며 ″돈을 줄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버텼습니다.
119구조대는 오 씨를 설득했고 소동은 결국 3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