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홍신영

말레이 당국, 오늘 오후 '김정남 피살 첫 기자회견'

입력 | 2017-02-1915:37   수정 |2017-02-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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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된 리정철을 상대로 사흘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남성 용의자 3명의 외국 도피설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오늘 오후 이번 사건과 관련 첫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말레이시아 경찰은 그제 체포한 ′리정철′이 김정남을 습격한 두 여성의 배후 인물인지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리정철은 체포 당시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근로자에게 발급한 신분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언론들은 외화벌이 근로자 신분인 리씨가 현지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북한 대사관을 왕래했고 북한의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했다는 점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달아난 남성 용의자, 3명의 행방을 계속 쫓고 있습니다.

관련해 현지의 한 매체는 오늘 아침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공항 터미널 CCTV 분석 결과, 남성 3명이 범행 직후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리정철을 비롯한 용의자 3명에 대해 현재까지 수사한 내용과 나머지 용의자 추적 상황, 부검과 약물에 대한 조사계획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