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이현승 캐스터

[날씨] 중부 국지성 호우…최고 150mm 많은 비

입력 | 2017-07-3117:11   수정 |2017-07-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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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물난리가 났던 충북 지역에 오늘(31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많은 비가 왔다는 소식 지금 들으셨는데요.

현재 중부와 경북 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1일) 오전까지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중부지역에 더 내릴 거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지금 서울에서도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서해 상에서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 떼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해안과 충청,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 지역도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호우특보를 보시면 충남 북부와 제주 남동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남 서해안과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오는 건 중국에 상륙한 두 개의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시면 수도권은 밤새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많게는 150mm 이상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영서 남부와 충청, 전라도 서해안에도 최고 120mm 이상 내리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도 5~50mm 가량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