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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섭
[글로벌 인사이드] 北 잇단 도발에 지하벙커 산업 호황
입력 | 2017-08-2517:20 수정 |2017-08-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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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요즘 미국에선 핵전쟁에 대비해서 자기 집 지하에 지하벙커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북한이 ICBM을 거의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북미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 지하벙커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 리포트 ▶
개인주택 계단을 따라 연결되는 지하공간.
침실과 주방, 거실이 갖춰진 이곳은 평범한 지하실이 아닙니다.
토네이도 같은 자연재해나 핵 전쟁에 대비해 만든 지하벙커입니다.
[개리 린치/지하벙커 업체 대표]
″폭풍에서 보호해주고요, 방사능 낙진도 막아줍니다. 또 사회적 불안이나 폭탄으로부터도 보호해 줄 수 있죠.″
지하벙커의 가격은 크기와 시설에 따라 다양합니다.
2천만원 짜리 단칸방 형태의 소형 벙커에서부터 수영장까지 갖춰진 수십 억짜리 호화 벙커도 있습니다.
1년 넘게 거뜬히 생활할 수 있도록 자체 발전과 공기정화시설을 갖춘 지하벙커도 등장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거의 완성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북미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하벙커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개리 린치/지하벙커 업체 대표]
″요새 주문하는 사람들의 99%는 북한을 걱정하는 거 같아요.″
수요가 늘자 아예 집을 지을 때부터 지하에 벙커를 만들어 주택을 분양하는 업체도 생기고 있습니다.
지하 벙커 산업의 호황은 북핵의 위협이 이제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