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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
'건강보조식품에 마약 성분이..' 해외직구 주의보
입력 | 2017-09-0417:14 수정 |2017-09-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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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대마 오일과 양귀비 씨앗 제품이 건강 보조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수입 제품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무심코 구매했다가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외에서 들어온 특송화물이 세관에서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합니다.
이상이 감지된 상자 하나를 열어보니 마약 성분이 함유된 대마 오일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대마종자오일과 색상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분석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월부터 7월 말까지 대마 오일 38건, 양귀비 씨앗 27건 등 마약류가 함유된 건강보조식품 6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건수의 9배가 넘습니다.
대마 오일과 양귀비 씨앗은 암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져 최근 국내 반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를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만들어 반입한 업자들에 대해 계속 조사하는 한편, 통관 절차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검증이 안된 일부 제품을 무심코 샀다가 마약류 이용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