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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장수 비결? 술이지!"
입력 | 2017-09-2717:21 수정 |2017-09-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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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생일을 맞은 영국의 그레이스 할머니.
올해 나이가 무려 111세입니다.
아직도 기력이 넘치는 할머니는 건강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늘 이렇게 답합니다.
[그레이스/111세]
″매일 조금씩 마신 위스키예요. 잠을 잘 자요.″
60년 동안 매일 잠자기 전 마신 위스키 한잔이 자신만의 무병장수 비결이라는 겁니다.
중국 쓰촨성에도 못 말리는 애주가 할머니가 있습니다.
올해 92살의 왕 할머니.
도수 높은 술로 가득 채운 하얀 물통을 늘 끼고 다니며 30살부터 지금까지 매일 물 대신 술로 갈증을 풀었습니다.
[왕/92세]
″아침, 점심, 저녁 목마를 때 늘 마셔요.″
술을 조금씩 나눠 마시고, 가사나 농사일로 늘 몸을 움직이는 덕분에 지금까지 한 번도 취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 할머니의 가족들이 건강검진을 해봤는데, 건강엔 아무 탈이 없었습니다.
[딸]
″검사해보고 술 마시는 게 건강에 해롭지 않고 좋다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두 할머니처럼 매일 술을 마셔 더 건강하게 장수하는 건 흔치 않은 일.
[그레이스/111세]
″즐거워요. 늙었단 생각 안 해요.″
그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적당히 누리며 삶을 즐기는 태도와 하루 한 잔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야말로 장수의 진짜 비결이 아닐까요?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