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박철현

이병호 9시간 재조사 후 귀가…영장 재청구 검토

입력 | 2017-11-2017:07   수정 |2017-1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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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재소환돼 9시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어제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앞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박 전 대통령 지시를 자백한 이유와 진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 전 원장은 ′조서가 남는 검찰 조사와 달리 법정에서 말하는 것은 문서로 남지 않아 그간 차마 말하지 못한 것을 얘기했다′는 취지로 검찰 등에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