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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전남 광주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3명 사망
입력 | 2017-12-3115:41 수정 |2017-12-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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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집안에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된 20대 초반의 어머니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31일) 새벽 2시 30분쯤, 광주시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25분 만에 불을 껐지만 아파트 안쪽 작은 방에서는 4살과 2살 남자아이와 15개월 여자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들의 친모 22살 정 모 씨는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구조됐습니다.
최근 이혼해 혼자 아이 셋을 양육하게 된 정 씨는 화재 전, 전 남편 21살 이 모 씨에게 연락해 ″죽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부는 직장을 잃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생활고에 시달려 왔으며, 올 초 기초수급대상자에서도 탈락해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화재 직전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해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을 토대로 실화와 방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아이들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