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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덕수
강경화 임명, 여야 흔들리는 협치… 임시국회 난항
입력 | 2017-06-1909:36 수정 |2017-06-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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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경화 장관 임명에 여당은 환영했지만, 야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명강행사태로 여야 대치가 격화되면서 추경 예산안 등 각종 현안에서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이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밝혔지만, 야 3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문재인 정부가 야당과 국민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마이 웨이′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국민들이 우려했던 친문 패권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9일밖에 남지 않은 6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올 스톱′ 될 위기입니다.
추경안의 상임위 협의도 시작하지 못했고, 정부조직 개편안은 논의 자체가 없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표결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김상곤·조대엽 후보자 등에 대한 후속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도 난항입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관직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자유한국당과 야당의 원활한 협조는 대단히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야당은 ′양보′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인사청문회 문제는 추경이나 혹은 정부조직법 문제와 연계되지 않을 것이고…″
야 3당은 오늘 각각 의원총회 등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