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국제부

美 애틀랜타 주재 日 총영사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

입력 | 2017-06-2709:40   수정 |2017-06-27 17:3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해 현지 한인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시노즈카 다카시 총영사는 최근 조지아 주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시 총영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위안부 여성의 고통과 희생을 인지하고 사과한다는 종전 일본 정부의 성명과 모순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