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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호
폭설에 파묻힌 일본, 항공기 결항·철도 운행지연 속출
입력 | 2017-01-1520:20 수정 |2017-01-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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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에서는 강력한 한파와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안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2미터 넘는 눈이 내리면서 4명이 숨졌고, 교통 마비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마라토너의 머리 위에 흰 눈이 쌓였습니다.
이즈음 눈이 안 내리던 곳, 일본 교토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눈 속에 치러졌습니다.
원폭돔으로 유명한 히로시마에는 33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시의 명물인 노면 전차는 철로가 눈에 파묻혀 토치로 눈을 녹여가며 움직여야 했습니다.
대학입학시험이 치러진 오늘 수험생들은 행여 넘어질까 잰걸음으로 입시장까지 향했지만,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수험생]
″(아침) 6시 반에 나왔어요. 눈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야마가타현에 하루 새 2m42cm의 눈이 내리는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2미터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한 곳이 수두룩합니다.
[인근 주민]
″하루에 2번 치우는데요. 이게 사흘째 된 겁니다. (1미터 넘었겠네요.) 그렇네요.″
최악의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130편의 항공기 결항과 신칸센 운행 지연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곳 도쿄도 오늘은 영하 2.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곳에 따라 최고 80cm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어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