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재민

文 "직접 일자리 챙길 것", '포퓰리즘' 비판도

입력 | 2017-01-1820:12   수정 |2017-01-18 20:3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를 향한 말 바꾸기와 포퓰리즘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붙여 놓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경찰과 소방수 등 공공 부문 일자리를 확충하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4대강 사업) 국가 예산 22조 원이면, 연봉 2천2백만 원짜리 일자리를 무려 1백만 개 만듭니다.″

중소기업 임금을 대기업 8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위원장을 맡는다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정부가 직접 일자리를 만들겠다든지 하는 것은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숱한 일자리 창출 법안을 발목 잡았던 주인공이 오직 표 때문에 황당한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군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겠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병력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인기 영합주의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