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류병수

潘 광주에서 대구까지, 野 '파상 공세'도 계속

입력 | 2017-01-1820:14   수정 |2017-01-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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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광주에서 대구까지, 하루 동안 영·호남을 오가며 나흘째 이른바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반 총장을 향한 야권의 파상공세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민주주의 정착에 호남이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

대학 특강에서 ′정치 교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정경유착이라든지 부정부패 행태라든지… ′확 바 꿔보자′ 그게 국민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지금….″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선진국일수록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합니다.″

야권은 각종 의혹을 문제 삼으며 반 전 총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부패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친족 비리는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의 조기 낙마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설 지나서 출마 포기하실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나흘간 지방 일정을 마친 반 전 총장은 내일 상경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합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