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령

문재인·안희정 호남 공략, 안철수·남경필 '교육' 강조

입력 | 2017-02-1220:16   수정 |2017-02-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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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말을 맞아 야권의 본거지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교육 공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에서 구제역 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권교체 후에 (혁신도시를) 가족들 모두가 함께 내려와서 살 수 있는 그런 정주도시로 이렇게 가꾸어져야 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해 민주정신 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송금특검′을 놓고 국민의당과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안 지사가 ″대북송금특검은 당시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 발언을 두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부당한 야당의 요구도 받아들이겠다는 말이냐″고 비판하자 안 지사는 사과했습니다.

[안희정/충남도지사]
″저의 위로와 사과가 (노무현 정부) 당시 고초를 겪었던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얼마든지 위로와 사과 말씀을 올립니다.″

박지원 대표는 안 지사의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전 대표는 특검에 찬성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 융합인재교육센터를 방문하는 등 ′교육 혁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는 내년 국민투표를 통한 사교육 철폐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국민들이 사교육은 좋지 않다, 없애자 하시면 교육 ′김영란법′을 만들 것을 (약속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여야 대선주자 모두가 승복하자며 합동 서약을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