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재민

문재인 '10년의 힘' 자문단 출범, 민심 얻기 총력전

입력 | 2017-02-1420:39   수정 |2017-02-14 20:4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고위 인사들을 모아 국정 자문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연정론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인사 60여 명이 참여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원하는 ′10년의 힘 위원회′ 자문단을 꾸렸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면서, 그 한계도 넘어서야 합니다.″

문 전 대표는 세종시에서 행정자치부를 이전하고,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문 전 대표를 추격하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연정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부패한 세력들과 함께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촛불 민심에 반하는 것이어서 철회해 주셨으면….″

[안희정 충남지사]
″국회의 다수파와 협치, 또는 연정 형태를 추진하도록 헌법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도와주지 않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졌다는 주장에, ′짐승만도 못하다′고 맹폭했던 안 전 대표.

오늘은 이틀째 방문한 호남에서 지지율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헌재에서 탄핵안이 인용이 되면, 대선 후보 지지율이 그때부터 시작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을 맞아 안 의사 가묘를 참배했고, 사드 문제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정부가) ′사드를 올해 안에 배치한다′ 이러는데, 저는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의원은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났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