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민준현

K리그 개막 화끈한 골잔치, '복병' 강원 첫 승리 外

입력 | 2017-03-0420:38   수정 |2017-03-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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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축구 K리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는데요.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한 ′복병의 팀′ 강원은 두 골을 터뜨린 이근호의 활약으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페널티킥을 놓쳐 득점 기회를 날려버린 정조국 후반 14분 이적생 이근호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조국의 전진패스를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근호는 1대1로 맞선 후반 42분 결승 헤딩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 팀에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이근호/강원]
″감독님이 한 골만 넣어도 되는데 왜 2골까지 넣었느냐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울산은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두 골을 터뜨린 정재용의 활약으로 홈에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광주는 올 시즌 개막 1호골을 터뜨린 조성준의 결승골로 대구를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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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의 단신 용병 사익스가 수비수를 달고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립니다.

공을 가로채 또 한 번 덩크를 꽂으면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사익스의 활약으로 공동 1위였던 오리온을 물리쳤습니다.

삼성도 동부를 누르고 인삼공사와 함께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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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벽에 맞고 나간 공이 심판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갈 길 바쁜 우리카드를 3대1로 꺾고 1위 탈환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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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 후배들 앞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