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준형

'문재인 검증' 공세 본격화…안철수·손학규, 호남 공략

입력 | 2017-03-2120:40   수정 |2017-03-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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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이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오늘 밤 방송 예정인 MBC ′100분 토론′에서 주요 현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갑니다.

국민의당 후보들은 토요일 첫 순회경선을 앞두고 호남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꺼내 들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까지 주장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기소개서를 달랑 12줄만 쓰고 공공기관에 취업이 될 수 있는가… 흙수저를 대변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지금 금수저 행세를…″

바른정당은 문 전 대표 측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의 ′부산 대통령′ 발언을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제안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유한국당과의 연정을 이야기하는 안 지사는 할 말이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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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방송될 MBC 100분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잘 준비된 후보만이…″

[안희정/충남지사]
″안정과 개혁의 리더십, 저 안희정의 새로운 정치의 도전입니다.″

[이재명/성남시장]
″세상을 바꿀 필승 카드는 이재명뿐이라고 자부합니다.″

[최성/고양시장]
″SNS 대통령 후보 최성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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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나란히 호남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누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또 누가 제대로 개혁할 수 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지를 설명드리고 지지를 호소하겠습니다.″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전북이야말로 새 시대를 열 개혁의 땅입니다.″

국민의당 주자들은 내일 호남지역 합동 토론회에서 공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