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재민

호남 이어 영남도 '안철수 바람'…한국당, 마지막 TV토론

입력 | 2017-03-2820:42   수정 |2017-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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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있었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경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또 압승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도 경선 마지막 TV 토론에서 격돌합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향인 부산에서도 승기를 잡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호남에서 두 차례 승리한 데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득표율 74.5%를 얻었습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안철수/前 국민의당 대표]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누구입니까!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안 전 대표의 자강론에 각을 세웠습니다.

[손학규/前 민주당 대표]
″국민의당 혼자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좌우 세력의 적폐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경남도지사]
″내가 집권하면 수사 다 한다니까. 좌우를 전부 세탁기에 넣고 한번 돌리고…″

우파·중도 연대론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가세했습니다.

[김관용/경북도지사]
″개헌 세력·반 패권, 이런 분들이 뜻을 같이 한데 모아서…″

[이인제/前 최고위원]
″민주당 후보하고 양강 구도를 만들어 내야 됩니다. 그것이 급선무고요.″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김수남 검찰총장, 당장 사퇴하기 바랍니다.″

한국당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경선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