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세로

민주당 수도권 경선 D-1, 국민의당 안철수 6연승 질주

입력 | 2017-04-0220:17   수정 |2017-04-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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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제 3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득표율에 따라 이르면 내일 후보가 확정되는데, 다른 후보들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에선 안철수 후보가 오늘 서울·인천 경선에서도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경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문화 예술계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아들의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선 언제까지 되풀이할 거냐며 무시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부산사람들은 딱 한마디로 말합니다. 뭐라고 하느냐면 ′마!­…′ 거기에 한마디 더 보태면 ′마! 그만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선 결과 승복을 거듭 약속하면서도 당내 통합에 있어선 문 전 대표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제 통합의 리더십이 (문 전 대표보다) 상위 버전입니다. 상위 버전의 프로그램은 하위 버전을 다 포함합니다.″

영남경선에서 ′의미있는 2위′를 차지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수도권 경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86.48%로 승리해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받은 문 전 대표도 우회적으로 겨냥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무능력한 상속자가 국민 삶을 결정하게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바른정당과 민주당 내 반패권 세력과도 손잡아야 한다며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더 큰 연대와 과감한 통합을 통해서 안정적 의회 권력을 확보하고...″

국민의당은 모레 충청권 경선을 마지막으로 대선후보를 확정합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