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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더는 할 말이 없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싸늘한 미국
입력 | 2017-04-0520:04 수정 |2017-04-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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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은 북한에 대해 충분히 말했고, 더는 할 말이 없다는 싸늘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인류의 문제라며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간결하고 단호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또 다른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충분히 말했으며, 더는 할 말이 없다는 석 줄짜리 싸늘한 내용이었습니다.
백악관의 한 핵심 인사는 북한에 대한 최후통첩성 경고를 날렸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길 원했고 해법을 찾기 위해 20년 가까운 대화과정을 보냈지만, 이제 시간이 다 소진됐다고 밝힌 것입니다.
또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조치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중국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인류의 문제라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는 회담의 주요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은 문제입니다. 정말 인류의 문제입니다. 시 주석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겁니다.″
여야 상원 의원 26명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국에 대한 사드보복 중단 등을 요구하라는 내용의 연명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숙원이었던 시장경제 국가 지위를 부여할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대중국 무역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카드 중 하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