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령

갈 길 바쁜 대선 후보들…전국 곳곳 숨 가쁜 유세전

입력 | 2017-04-2120:09   수정 |2017-04-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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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런 가운데 갈 길 바쁜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에서,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영남권에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본격적인 수도권 유세의 시작으로 인천 부평을 찾았습니다.

인천을 동북아 경제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해양경찰청 부활 등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환황해경제권으로 확장된다면 당연히 우리 인천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찾았던 경북 지역에 나흘 만에 다시 내려갔습니다.

포항 죽도시장을 시작으로, 경주에 이어 영천 전통시장을 돌며 보수 세 결집에 속도를 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TK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TK에서 홍준표가 지지율이 3배나 갑자기 튀어 올랐다는 것입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영남권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역 발전을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울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울산을 세계 최대의 수소자동차 도시로…″

부산 번화가 서면 유세에선 미래를 열 대통령을 되겠다며 중도 보수층 표심을 흔들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소음·공해·돈′ 세 가지가 없는 선거운동을 위한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자전거 유세에 한 번 큰 바람을 일으켜봅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유세 대신 언론 인터뷰와 대담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각 후보들은 총 109회에 걸친 TV와 라디오 방송연설도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