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민찬

安, 수도권 표심 몰이…'공동정부' 필요성 강조

입력 | 2017-04-3020:10   수정 |2017-04-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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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공동정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공동정부론을 ′적폐 연대′라고 비판한 문재인 후보에게 반격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상대 후보 지지하는 국민을 또다시 적폐라고 합니다. 또 속으시겠습니까.″

그러면서 문 후보가 말하는 통합은 선거를 위한 속임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패권 세력이 말하는 통합정부는 자기 계파 사람끼리 나눠 먹겠다는 겁니다.″

반면 자신이 제안한 공동정부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개혁공동정부는 대한민국 협치와 연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김종인 전 의원은 이번 대통령의 임기를 사실상 3년으로 단축해 내년 개헌 완료, 2020년 7공화국 수립이라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공동정부에는 반패권 세력이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예외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전 의원]
″어디를 특별히 배제하거나 그러진 않을 겁니다.″

공동정부를 중심으로 한 막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정치가 가능성의 예술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