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준형

'TK 공략' 유승민, 문화 정책 발표…심상정 "사드 철회"

입력 | 2017-04-3020:11   수정 |2017-04-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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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나란히 영남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부산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규제 완화와 독립영화 상영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이 권력의 칼자루로 문화예술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며 전임 정부들이 마찬가지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지금은 ′블랙리스트′ 갖고만 떠들지만 노무현 정부 때 우파들은 문화계 지배에 대해 또 원성이나 비난이 (얼마나) 많았는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개혁공동정부 제안은 일축했고, 후보 단일화도 재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더 이상 그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포항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하며 취약 지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원색적으로 깎아내렸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막가파예요, 막가파. 부패 비리 혐의로 형사 피의자예요. 말이 되는 얘기예요?″

경북 성주를 찾은 심 후보는 한미동맹이 국익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사드 배치 철회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