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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화 김천홍
출구조사 후 文후보 행보…메시지 발표 후 자택으로
입력 | 2017-05-0922:22 수정 |2017-05-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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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후보, 오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당 선거상황실을 찾았어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아마 당선을 확신했을 겁니다.
이번에는 정치부 기자들과 얘기를 나눠볼 텐데요.
정병화 기자와 김천홍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았습니다, 오늘.
문재인 후보, 자택 언제쯤 나온 건가요?
◀ 기자 ▶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나온 직후에 바로 8시 10분쯤. 저녁 8시 10분쯤 홍은동 자택을 나섰습니다.
홍은동 자택을 나설 때 지금 보이시는 것처럼 지지자 한 200여 명이 자택 앞에서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요.
문재인, 아직은 공식 확정이 아니니까 후보라고 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상당히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에게 화답을 하면서 그러나 말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을 아끼면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후보 신분도 국무총리급 경호를 받습니다.
그래서 경호 차량들에 인솔이 돼서 국회 당사 대신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 상황실이 설치돼 있는데요.
그 상황실로 향했습니다.
상황실까지 앞에 경호 통제를 받기 때문에 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서울역 앞길로 해서 한강다리를 거쳐서 약 한 20분 만에 당 선거상황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 앵커 ▶
홍은동에서 여의도까지 이동한 건데 경찰 차량들도 많이 보이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후보 신분도 국무총리급 경호를 받습니다.
그래서 앞에 교통통제를 다 받고요.
그래서 20분 만에 바로 이곳 국회의원회관 지금 바로 이 취재진과 당 관계자들이 나와서 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 앵커 ▶
도착해서는 바로 당 상황실로 이동하신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바로 이곳 의원회관 2층의 대회의실에 민주당 상황실이 마련돼 있었기 때문에 바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워낙 인파가 많다 보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습니다마는 바로 올라갔습니다.
◀ 앵커 ▶
지금 당직자들과 주변 참모들이 많이 보이네요, 주변에.
◀ 기자 ▶
그렇습니다.
기동민 대변인 그리고 송영길 총괄본부장, 김경수 대변인, 지금 여러 측근들이 보이고 있죠.
◀ 앵커 ▶
지금 상황실로 입장하는 길인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상황실로 입장하는 길에 지금 지지자 상당히 모였죠.
악수 세례를 하고요.
◀ 앵커 ▶
분위기는 출구조사 1위 발표가 아니라 당선 발표가 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이제 민주당 상황실에서 환호하는 모습인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의원회관으로 들어서고 있는데요.
선거상황실이죠.
주변에 있는 200여 명 정도의 당직자들과 당 관계자들이 악수를 하면서 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환영받으면서 중앙에 들어가서 인사를 한 이후에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압도적인 승리라는 말을 직접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앞으로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어떤 국민의 간절함의 승리. 그 간절함을 대변하고 있는 민주당의 승리라고 답을 했습니다.
의원회관에서 한 20분 정도 머물렀었고요.
다시 나와서 자택으로 돌아갔는데.
◀ 앵커 ▶
지금 이건 소감을 밝히기 바로 직전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지금 지지자들 앞에서 환호하는 모습이고요.
바로 이후에 소감을 밝히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환호에 답을 했고 그리고 유세 기간 중에 기호 1번을 뜻하는 유행가 가사를 따서 엄지 척을 썼었는데요.
엄지척을 화면에는 나오지 않습니다마는 지금 나오는군요.
엄지척을 내세우면서 화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상당히 말을 아껴왔던 지난 재수지 않습니까, 대권 재수.
그렇다 보니까 말을 아껴왔었는데. 출구조사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 전제를 달긴 했습니다마는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상기된 표정이죠.
◀ 앵커 ▶
이런 모습은 뭔가 이렇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이 잠깐 보였어요.
◀ 기자 ▶
지지자들이 워낙 환호 세례가 크다 보니까 빨리 소감을 하고 일단 자택으로 가서 다음 일정을 또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잠시….
◀ 앵커 ▶
이제 소감을 밝히는 모습이죠.
어떤 내용이 주를 이뤘나요, 이 소감에서는.
◀ 기자 ▶
일단 소감 내용을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면 제일 먼저 얘기했던 것은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서 압도적인 승리라고 본인이 직접 말을 했습니다.
아직 출구조사 결과여서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지만 이대로 승리한다면 오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얘기를 했고요.
이 간절함이라고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국민의 간절함이고 또 그런 국민의 염원을 이루려고 하는 민주당의 간절함이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정리하면서 국민들의 염원과 개혁과 통합의 과제들 모두 이루겠다고 문재인 후보가 말을 하고 다시 한 번 엄지를 들고 있습니다.
◀ 앵커 ▶
사실상 당선 소감이라고 봐도 될까요.
어떻게 하면 좀 이례적인 모습인 것 같은데요.
이전에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까?
◀ 기자 ▶
워낙 사실상 이번 대선이 어떠한 형태의 단일화 혹은 연대 없이 다자구도로 진행이 됐기 때문에 과반 득표를 하지는 못했지만 또 상대적으로 굉장히 출구조사 결과만 가지고 본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만족할 만한 차이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드렸다시피 이례적으로 압도적인 승리라는 표현을 썼죠.
◀ 앵커 ▶
소감을 밝히고 이제 자택으로 향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소감 한 20분 정도 발표했나요?
몇 분 정도 발표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한 20분 정도 의원회관에 머물렀고요.
한 9시 정도에 다시 의원회관을 나와서 홍은동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시간도 대략 마찬가지로 20분 정도 걸렸으니까요.
현재는 문재인 후보는 자택에 있는 상태입니다.
◀ 앵커 ▶
자택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이 되고 나면 이후에 광화문에 지금 지지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광화문 지지자들에게 가서 이제 답례,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앞으로의 어떤 나라 운영에 관한 계획들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