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준오

이 시각 부산역, 개표 상황 집중…文 지지자 "당연한 결과"

입력 | 2017-05-0922:35   수정 |2017-05-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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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역의 반응도 참 궁금한데요.

지금 부산과 광주, 대구가 연결돼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고향이라 특히 관심이 많이 가는 지역이죠.

◀ 앵커 ▶

그렇습니다.

그럼 부산역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박준오 기자, 부산 시민들 표정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부산역에 나와있습니다.

부산 시민들도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자, 지지한 시민들은 ″당연한 결과다″ 이런 반응입니다.

이 예상이 끝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있는데요.

부산의 투표율은 76.8%로, 지난 18대 대선 때보다 약간 높게 나왔습니다.

′문재인 후보엔 정치적 고향′이며, ′안철수 후보의 태어난 고향′, 또 홍준표 후보가 동남풍의 진원지로 지목한 곳이 바로 부산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는데요.

후보들마다 수차례 유세전을 벌이며 치열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때 보수의 텃밭이었고 최근엔 진보 지지층이 크게 늘어난 곳이라, 부산 민심의 선택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영도 본가와 자택이 있는 양산 매곡마을엔 지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는데요, 환호성을 지르며 자축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MBC뉴스 박준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