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병화 김천홍

文 출구조사 1위…洪 "당 복원에 만족", 安 "겸허히 수용"

입력 | 2017-05-0922:47   수정 |2017-05-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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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현재 당선이 확실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지금 잠시 후에 자택에서 나온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 앵커 ▶

김천홍 기자와 정병화 기자가 다시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40분쯤 나온다고요?

◀ 기자 ▶

현재 예정으로는 40분쯤 자택을 출발해서 광화문광장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 앵커 ▶

지금 나오는 화면은 지금 자택 앞 표정인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홍은동 자택 빌라입니다.

이 빌라 앞에 지금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들이 서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 차량을 인도하기 위한 수행차량들이 먼저 앞에 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지금 지지자들도 되게 많이 보이고요.

당직자들도 주변에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리고 경호도 지금 강화됐다고 아까 말씀하셨죠?

다시 한 번 좀 말씀을 해주실까요.

◀ 기자 ▶

원래 후보자 신분일 때는 국무총리급의 경호를 받는데요.

지금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면서 경호 지휘 업무가 청와대 경호실로 넘어갔습니다.

경찰청에서 청와대 경호실로 넘어갔습니다.

사실상 지금부터 대통령에 준하는 대통령 경호를 받습니다.

◀ 앵커 ▶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게 지금 계획된 시간에 가는 건가요.

아니면 조금 더 일찍 가는 건가요.

◀ 기자 ▶

당초에는 대략 한 11시 이후가 돼야 확실해지지 않겠느냐 그래서 확실해진 이후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저희 출구조사도 마찬가지고 저희 예측 조사도 마찬가지였지만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부분이 좀 일찍 알려지면서 이동시간이 빨라진 것 같습니다.

당초 11시 이후에서 지금 대략 한 10시 40분, 50분 정도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문재인 후보 아까 국회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는 경찰들의 호위도 많이 받았고 그렇지 않았습니까?

비슷한 장면이 좀 연출이 되겠군요.

◀ 기자 ▶

오히려 더 강화된 장면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대통령 경호를 받습니다.

◀ 기자 ▶

지금 지지자들이 많이 서 있는 것 같고요.

◀ 앵커 ▶

지금 안철수 후보가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보시죠.

◀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국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자 ▶

저곳은 국민의당에서 마련한 선거상황실 헌정기념관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예상보다 일찍 패배가 확실시되면서 일찍 나와서 패배의 소감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문재인 후보와 달리 소감이 상당히 짧았고 그렇지 않습니까?

좀 비교가 됐어요.

◀ 기자 ▶

패했기 때문에 소감이 뭐 딱히 길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깨끗하게 승복을 하고 앞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가자, 아주 건설적인 그런 소감을 내놓았습니다.

◀ 앵커 ▶

출구조사 결과로는 홍준표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이다.

2위 지금 접전 결과가 남아 있지 않습니까?

◀ 기자 ▶

아까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는데요.

아직 개표 초반이기는 합니다마는 아직은 홍 후보와 격차는 조금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전투표라든지 또 어디까지나 출구조사기 때문에 그거는 조금 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의당은 이렇게 해서 선거 개표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상황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 기자 ▶

홍준표 후보의 상황실은 자유한국당 당사 2층에 마련돼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앞서 당사에서 말을 했었고요.

지지자들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패배를 어느 정도 직감한 것 같은데요.

◀ 앵커 ▶

지금이 조금 전 소감 밝히는 모습이죠.

◀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지금 보니까 한 10%가 줄어가지고 8-9% 돼 있는데 여하튼 이번 대통령선거가 나중에 개표가 끝나 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을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 복원하는 데 거기에 만족하는 거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앵커 ▶

홍준표 후보가 아직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감사하다 지금 상황에 감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홍준표 후보 처음 시작할 때 한 자리 수 아주 5% 정도 되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해서 한 한 달여 만에 20%를 일단, 이 정도 나온다고 한다면 지난해 그 사태 이후에 무너졌던 보수를 복원하는 데 그런 데에 만족하겠다, 그런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두 후보의 승복소감 들었고요.

지금 이제 다시 문재인 후보 자택의 그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지지자들이 아까보다 더 많아진 것 같아요.

◀ 앵커 ▶

아직 문재인 후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문재인 후보가 광화문으로 이동해서 어떤 얘기를 할 것 같습니까?

◀ 기자 ▶

문 후보는 유세 기간 내내 두 가지를 강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적폐 청산 그리고 개혁을 이야기를 했었고요.

나중에는 그 부분의 어떤 배타성이 자꾸 지적이 되면서 당선이 되더라도 야당 당사부터 먼저 가겠다, 협치를 하겠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의석수가 지금 과반이 안 되거든요.

어떻게든 다른 당과 함께해야 국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을 나타냈는데 아까 봤었던 선거상황실에 들러서 했던 그 소감에서도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개혁과 통합이었습니다.

바로 그 점을 광화문광장을 가는 이유도 사실 많은 지지자들이 집결해 있기도 하지만 촛불민심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가서 그 대중을 상대로 개혁과 통합을 강조하고 그리고 계속 그전에 이야기해 왔던 이게 나라냐라고 했었는 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이제 문재인 후보가 아직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데요.

문재인 후보 이제 사실상 당선 확정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당선이 확정되면 내일 일정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일단 당선 확정의 어떤 형식적인 부분으로는 중앙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 회의를 열게 됩니다.

보통 내일 개표가 다 끝나는 시간까지 따지면 새벽이 될 거로 보이는데요.

그로부터 2-3시간 내에 그 회의를 열게 됩니다.

선관위에서 당선인 확정하는 회의를 열게 되고 그 이후에 대통령 신분이 되는 것이죠.

이번 같은 경우는 보궐선거기 때문에 당선인이라는 신분이 없고 바로 대통령이 됩니다.

대통령 신분으로서 국회에 가서 당선증을 받게 되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지금 현재 이미 작업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까지 할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