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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연
영부인 '김정숙'…호남 민심 끌어온 선거 일등 공신
입력 | 2017-05-1019:17 수정 |2017-05-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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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등 돌렸던 호남민심을 돌리는데 김정숙 여사의 열성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첫 일정인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취임 선서식을 위해 국회로 이동하기 전, 윤기가 감도는 흰색 정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화려한 프린트 문양은 당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국회에 입장하면서도 환하게 웃으며, 안내를 맡은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등과 스스럼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선 기간에도, 김정숙 여사는 유권자들에게 먼저 손을 건네 인사하는 등 활달한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김정숙/영부인(지난 2일)]
″고맙습니다, 잘할게요!″
전통 시장에서 목욕탕까지 종횡무진했습니다.
[김정숙/영부인(지난 4일)]
″제가 문재인 안사람입니다. 5일장에 왔는데 이번에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호남에서의 높은 득표는 지난 8개월간 김 여사가 매주 찾아가 바닥 민심을 파고든 공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정숙/영부인(지난달 26일)]
″남편이 바빠서 놓치고 다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 전해드리고 있어요.″
김정숙 여사가 밝힌 영부인상은 ′남대문 시장에서 장보는 보통 사람′으로 퍼스트레이디로서도 새로운 면모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