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김나리
"눈 나빠야 쓰나요?"…시력보완, 그 이상의 안경
입력 | 2017-06-0220:43 수정 |2017-06-02 20:4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요즘 안경은 단순히 눈 건강을 위한 보조기구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존재감을 돋보이게도 하고 또 색맹 환자에게는 새로운 세상의 창이 되기도 합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안경을 벗고 달려나가며 변신하는 슈퍼맨과 정장과 뿔테 안경으로 멋을 내고 테러조직과 싸우는 영국 첩보요원.
변장을 위해서 또는 최첨단 무기로 영웅들에게 안경은 중요한 도구입니다.
반면 색깔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한 색맹 보정 안경이 출시됐는가 하면 이어폰 없이도 길에서 안전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안경 등 특수 안경들도 잇따라 등장하면서 안경이 영웅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도수가 없는 안경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는데요.
이제는 안경이 패션 소품으로써 이미지 변신을 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현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비틀스의 존 레넌, 연예인과 정치인 등 안경이 특정인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최근 국내에 패션 안경매장은 인기를 끌며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기범/패션 안경 스타일리스트]
″실용적인 초점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패션의 아이템으로써 활용하기 위해 (안경점을) 찾는 고객님들이 많으십니다.″
계절에 맞춰 또는 그날그날 패션에 맞춰 안경을 바꿔쓰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윤소연/패션 안경 디자이너]
″트렌드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일반인들도 자신이 만들어보고 싶은 디자인을 실제 물건으로 만들어서 드리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에요.)″
동그란 얼굴형에는 사각렌즈가 각진 얼굴형은 원형렌즈가 어울리는 것으로 보통 알려져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안경은 얼굴형뿐 아니라 피부 상태, 머리와 눈썹의 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규복/패션 안경점 대표]
″피부색과 테가 안 맞아서 떠 보이는 건데, 이런 분들은 실은 더 연한 색이 조금 더 잘 어울려요.″
도수가 없는 안경은 렌즈 재질로 눈부심 현상이 생기고 자외선 차단도 안 되는 부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