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기영

"노동연구 실적 제로" "만취운전" 조대엽 논란 '시끌'

입력 | 2017-06-1320:19   수정 |2017-06-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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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노동 관련 연구 실적이 하나도 없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만취 수준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한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노동전문가가 아니며 명백한 코드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한국 연구재단의 연구자 정보를 확인한 결과 ″조 후보자의 노동 관련 연구실적과 학술활동은 제로″라고 말했습니다.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조 후보자가) 노동 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로서 노동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고 하는 청와대의 설명은 거짓말이다…″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두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07년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말 고려대 학내 분규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반말을 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여기서 무슨 논의가 되고 있는지 너희들은 모르잖아. 끝나야 알려줄 거 아니야 끝나야.″
(반말하지 마십시오.)
″아이고 예, 학생님들.″

조 후보자는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회 청문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