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민준현

'출루 머신' 추신수, 3안타·4출루 기록 外

입력 | 2017-08-0220:46   수정 |2017-08-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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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뜨거운 타격감으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는데요.

몸에 맞는 공까지 포함해 4번이나 1루를 밟아 ′출루 기계′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난 추신수는 구종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선 초구로 날아온 빠른 공을 노려쳐 안타를 만들더니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체인지업을 공략해 다시 변칙수비를 뚫어 냈습니다.

8회엔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또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시즌 다섯 번째로 한 경기 3안타를 터트린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까지 포함해 4차례나 출루했습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과 함께 조이 갈로의 연타석 대형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한 점차로 패했습니다.

8회 추신수 대주자로 나온 드실즈가 3루까지 내달리다가 정확한 송구에 잡힌 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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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데뷔전에서 볼넷 3개로 선구안을 과시한 김현수가 오늘은 장타력을 선보였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은 듯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러 이적 이후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습니다.

김현수는 볼넷 1개를 추가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습니다.

다섯 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은 황재균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볼넷 2개를 얻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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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 합류한 다르빗슈가 오는 5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다저스 선발진이 당분간 6인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류현진은 7일 메츠전에서 시즌 4승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