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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이승엽, 국내 첫 은퇴 투어…굿바이 '국민 타자'
입력 | 2017-08-1120:47 수정 |2017-08-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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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 이승엽 선수를 위한 각 구단의 은퇴 기념행사가 오늘(11일) 대전에서 시작됐습니다.
홈과 원정 가릴 것 없이 팬들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국민 타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년 넘게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선수로, ′영원한 국민 타자′로 불렸던 이승엽.
현역 선수로는 마지막 대전 원정 경기에 앞서 어린이 팬들과 만났습니다.
상대 구단과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거창한 은퇴행사는 정중히 사양했지만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36명의 어린이들을 초대해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항상 끝까지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고맙다.″
한화 측은 경기 전 이승엽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대표팀 시절 동료들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베이스를 선물했고, 구단은 이승엽이 대전 구장에서 세운 기록을 기념하는 현판을 만들어줬습니다.
′한화의 전설′ 송진우는 이승엽이 대전에서 친 홈런의 총 비거리가 명소 보문산의 키를 넘기고도 남는다며 보문산의 상징인 소나무를 전달했습니다.
[이승엽/삼성]
″한국 프로야구 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 은퇴 투어가)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무기 커터로 타자의 방망이를 박살 냈던 리베라에게 부러진 방망이로 만든 의자를 제작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선 은퇴 투어가 하나의 문화가 됐지만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이 처음입니다.
이승엽의 은퇴 투어는 오늘 대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전국 9개 구장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