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한수연
"낙뢰 때문에" 롯데월드, 열흘 만에 또 놀이기구 멈춰 外
입력 | 2017-08-1520:34 수정 |2017-08-15 20:4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낙뢰 때문에 서울 롯데월드의 놀이기구들이 10여 분가량 멈춰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공중 놀이기구 탑승객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성 경찰이 동료 경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복절 휴일을 맞아 오전에만 7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오전 10시 50분쯤 열기구와 자이언트루프 등 놀이기구 19개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원인은 정전.
전기는 1분 만에 다시 들어왔지만 열기구 탑승객들은 10분 넘게 운행이 중단되면서 공중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다른 놀이기구의 운행 역시 지연됐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
″놀이기구가 일부 움직이는 상황에서 (운행 중단이) 발생해서 고객님들 하차시켜드리고, 안전 테스트에서 운행 재개까지 10분 정도 소요가…″
롯데월드 측은 ″한전 선로 낙뢰로 순간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1분 만에 복구했지만, 놀이기구 점검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운행 재개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엔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탑승객 70여 명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
여경이 파출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관은 서울 강남의 한 파출소 소속으로 지난 2012년부터 같은 팀 동료 여경을 모텔에서 성폭행하거나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지난달 말 피해 여경의 신고가 접수돼, 해당 경찰관을 대기 발령 조치하고 관련 부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엔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대낮에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음란행위를 했다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경찰 수뇌부의 진흙탕 싸움에 이어 일선 경찰의 성 비위 의혹까지 잇따라 불거지면서 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