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희석

LA 다저스 10연패 '시름'…류현진 등판에 '불똥'

입력 | 2017-09-1120:36   수정 |2017-09-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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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기세등등했던 LA 다저스가 10연패에 빠졌습니다.

투수 등판일정을 바꾸며 분위기 반등에 나섰는데 그 불똥이 류현진에게 튀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저스 연패의 사슬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볼넷과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내준 리치 힐은 3회,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까지 얻어맞는 등 겨우 5회를 채웠습니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2.4점에 불과한 다저스 타선은 여전히 무기력했고, 계투진은 만루 홈런까지 내주며 8대 1로 완패했습니다.

충격적인 10연패로, 25년 만의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입니다.

[로버츠 감독/LA다저스]
″선수단 분위기가 절망적이고 화가 나 있습니다. 연패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 16경기에서 단 1승.

특히 원투 펀치 커쇼와 다르빗슈의 동반 부진에 다저스 구단은 선발 등판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류현진의 출전이 밀리면서 다르빗슈가 약체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열흘 이상을 쉬게 된 류현진은 18일 워싱턴과 격돌이 유력합니다.

워싱턴은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확정한 강팀으로 다저스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 가을 야구 선발이 불확실한 류현진에겐 워싱턴전이 위기이자 기회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김형준/MBC해설위원]
″이번 (워싱턴과) 경기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구단과 로버츠 감독의 생각을 바꾸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즌 18번째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큼지막한 타구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연타석 홈런포로 신인으론 역대 2번째로 40홈런을 넘기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