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백연상

"21세기의 위대한 예술"…'영화 음악'의 세계를 영화로

입력 | 2017-10-2120:21   수정 |2017-10-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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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래전 봤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릴 때 그 장면에서 흐르던 멜로디가 귓가에 들렸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영화 음악의 세계를 다룬 영화가 한국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화 ET의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스타워즈의 긴박한 순간에도 흐르는 멜로디는 관객의 가슴속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신작 영화 스코어는 영상 예술의 결정체인 영화 속에 존재하는 청각적 요소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손미영/서울시 영등포구]
″음악을 들으니까 그때 제가 느꼈던 감동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아서….″

음악은 단조로울 수 있는 흑백영화에 입체감을 주고 60년대 스파이 영화에 긴박감을 더해줍니다.

[김민경/서울시 중구]
″아예 영화 음악에 중점을 두면서 인지하지 못한 채 보면서 듣던 영화 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한 영화 음악은 클래식 음악 못지않게 웅장하게 발전했습니다.

제작자들은 영화음악이 21세기의 위대한 예술이라 말합니다.

[한스 짐머/영화 음악 감독]
″우리가 지구에 남은 마지막 오케스트라 음악가라는 거예요.″

영화 음악 제작자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과 그들의 직업 정신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