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준형

당정 "무주택자·실수요자에 주택 1백만 호 공급"

입력 | 2017-11-2720:03   수정 |2017-11-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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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와 여당이 무주택자를 위해 주택 백만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또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생애단계에 맞춰 주거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 여당이 당정 협의에서 무주택 서민과 고령가구,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공공임대 65만 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호 등 모두 1백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이미 확보된 택지 외에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개발해 부지를 추가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소형 임대주택 30만 실을 공급하고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도입해 내 집 마련 저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혼부부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대상도 확대됩니다.

현행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유자녀 부부에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무자녀 부부와 예비부부도 주택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7만 호를 수도권은 시세의 70%, 나머지 지역은 8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LH가 고령자의 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청년층 등에 임대하고 대신 고령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택 매각대금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연금형 매입임대′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주거복지 로드맵을 모레(2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