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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삼성화재, '명가 재건' 외치며 거침없는 11연승
입력 | 2017-12-0520:27 수정 |2017-12-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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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연승 행진 중인 삼성화재 기세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 무서운 상승세의 동력을 김한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삼성화재는 지난 주말,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썼습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한 세트씩 번갈아 차지하며 맞이한 마지막 세트에서 14대 9까지 몰렸습니다.
한 점만 내주면 끝나는 절체절명의 순간.
벼랑 끝에서 탈출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믿기 어려운 대역전극을 이끌어내 1,743일 만에 11연승에 성공했습니다.
V리그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화재의 최근 성적은 초라했습니다.
2015-2016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그러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진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옛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 등 기본기를 강조하는 지도 철학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지난 시즌 세트당 5.44개로 리그 바닥권이던 범실이 올 시즌에는 가장 적은 5.06개로 줄었습니다.
[신진식/삼성화재 감독]
″지금부터는 목표를 더 높게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겠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박철우의 활약도 상승세의 원동력입니다.
60%가 넘는 공격성공률 등 공격종합 1위에 올라 2라운드에서 팀의 6전 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단독 선두 삼성화재는 내일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합니다.
연승 행진의 고비가 될 맞수 대결을 잡는다면 구단 역대 단일시즌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1승 차로 다가서게 됩니다.
지는 법을 잊은 듯한 삼성화재의 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