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화재 현장 목격자 증언…"연기·불길에 우왕좌왕"

입력 | 2017-12-2120:05   수정 |2017-12-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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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이번 화재를 바로 눈앞에서 지켜본 목격자 연결해 당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 김상대 씨인데요.

먼저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상황이 어땠습니까?

바로 근처에 계셨는지요?

[김상대/목격자]
″그렇죠. 아버님이 연기를 많이 흡입하셔서 제가 사무실 근처에 있으니까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차에서 불이 붙어 있고요. 1층 차에서 불이 붙어 있고 연기가 엄청나게 매연이 나오고 있고 아버님은 옷을 다 입으신 상태고 나머지 분들은 사우나복 차림으로 두세 명이 같이 막 나오시더라고요, 뛰어서. 지금도 후송되셨어요, 병원에. 응급실로. 연기를 많이 마셨죠.″

◀ 앵커 ▶

정말 급박한 순간이었는데요.

빠른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고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 혹시 짐작되는 바가 있으신지요?

[김상대/목격자]
″2층이 남탕, 3층이 여탕 이렇게 돼 있어요. 이번에 새로 단장해서 많이 모였죠. 같이 나오신 분들 말씀을 좀 들어보니까 우왕좌왕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이제 창문으로 뛰어내리신 분도 계시고 또 나오다 연기가 너무 심하니까 위로 올라간 분도 계시고 그분들은 생사가 확인이 안 되고 지금 그런 거예요.″

◀ 앵커 ▶

목격자 김상대 씨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