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경재

잔불 정리와 동시에 수색…이 시각 행정안전부

입력 | 2017-12-2120:13   수정 |2017-12-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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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를 뒤덮었던 불길은 지금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건물 곳곳에 남겨진 잔불은 아직도 완전히 진화가 안 된 상태이고 아직도 혹시 모를 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행정안전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우선 사망자를 놓고 혼선이 계속 빚어졌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정확한 공식 피해 인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을 통해 공식 확인된 데 따르면 1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습니다.

현재도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불은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곳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불은 8층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이 건물 2층과 3층에는 남녀 목욕탕이 위치하고 있는데 숨진 50살 김 모 씨를 비롯한 16명이 대부분 2층 목욕탕에서 발견됐습니다.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를 하면서 동시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화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는 인명 구조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할 것과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