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21살)]
″장애인들도 그렇고 소수자들 같은 거에 대해서 배려가 좀 더 눈에 보이는 식으로 많이 나왔으면…″
개헌시기도 물어봤는데,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가 46.8%로 ′어느 때건 상관없다′나 ′지방선거 이후′보다 많았고, 권력구조에선 4년 중임제가 42.5%로, 현행 5년 단임제나 외치와 내치를 대통령과 총리가 분점하는 이원집정부제보다 지지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김성원(36살)]
″(임기가) 너무 짧습니다. 일단 주택문제같이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문제들이 많은데 임기 중에 해결을 못 하더라고요…″
또 다른 쟁점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문제도 물었습니다.
찬성이 81.1%로 개헌보다 호응도가 더 높았습니다.
국내 정치개입 사실이 드러난 국정원에서 대공수사권을 폐지하자는 의견은 74.9%로 역시 높았습니다.
또 내년도 중점 국정과제는 경제성장, 적폐청산, 일자리창출, 복지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매우 잘한다 26.8%, 잘하는 편이다 50.4%, 이렇게 긍정적 평가가 77.2%로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유무선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